유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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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사라예보 84, 류블랴나 성해외여행 2024. 11. 24. 21:18
다시 돌아보는 그곳들 이날은 또다시 설렁설렁 류블랴나 시내를돌아다니기로 했다.류블랴나의 맛집을 신나게 검색해 본 결과가성비 맛집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사라예보 84'슬로베니아의 전통음식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사라예보84 레스토랑은 이렇게 지하에 위치했다.물론 바깥에도 테이블들이 있어, 밖에서도 식사를즐길 수 있는 것 같다.내가 갔던 시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예약 없이도 바로 들어가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사라예보 84 메뉴판이다.정말로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 같았다.거기다가 맛도 있다니!!! 전반적으로 엔틱? 한 느낌의 분위기 있는 곳이다.매력 있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했다.돌로 만들어진 벽이 마음에 들었다. 시원한 맥주와 굴라쉬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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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4)해외여행 2024. 4. 21. 22:21
사진의 날짜로 보면 아마 이 사진들은 바르샤바에서의 마지막 노을~ 우리는 폴란드의 크라쿠프라는 도시로 기차를 타고 갔다. 검색에 의하면 크라쿠프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심지어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유럽 여행 중 종종 서브웨이를 이용했는데, 가성비 있고 간편한 음식은 이만한 게 없다. (정작 한국에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기차역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저기서도 소소한, 하지만 좋은 일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데, 앞에 한 어머니와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타이밍을 못 맞춰 어머니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고 아이는 어머니와 떨어지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아이가 아주 작은 아가였다는 거... 언니가 아기를 안고 어머니께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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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3)해외여행 2024. 4. 15. 13:21
우리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잠코피 광장( Castle Square (Plac Zamkowy))에도 들렀다. 이건 아마도 그곳에서 본 거대한 트리. 잠코비 광장에서 본 붉은색의 왕궁이다. 광장의 가운데에는 지그문트 3세의 동상이 있다. 이 사진의 왼쪽에 조그맣게 찍혀있네. 지그문트 3세 동상만 찍은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저기 있는 지그문트 3세 동상은 17세기에 지어진,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라고 한다. 잠코비 광장에 대해 찾아보았다. 옛날에 왕성이 있었다고 하여 왕궁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지금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한다. 올드타운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했다.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난 시기였으나, 여전히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저기 진열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건물들. 모두 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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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2)해외여행 2024. 4. 13. 00:24
폴란드 시내를 거닐며 찍은 사진이다. 폴란드에서 발견한 한글. 외국에서 한글이라던가 한식집을 마주치게 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평소 보는 건물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새이기에 모든 것이 신기했던 그곳. 그들에게는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일 것을 보더라도 내 입에선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던 순간들. 저기 보이는 성 같은 것이 바르바칸이라고 하는 옛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출입문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 이제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듯 검은 물감 한 방울 똑. 떨어뜨린 듯한 밝기 건물 뒤로부터 뻗어 나오는 노을빛이 오늘의 우리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하다.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멋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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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1)해외여행 2024. 4. 9. 22:17
우리의 첫 유럽 여행지는 바로 폴란드다!!! 폴란드는 굉장히 생소한 나라였다. 폴란드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는 몰랐다. 하지만 가본 후 생각했다. 이곳은 언젠가 더 길게 여행을 와도 좋을 만한 곳이구나! 다음에 무조건 또 오고 만다.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서 본 매점일 것이다. 저런 카트를 끌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직 짐을 찾기 전인가 보다. 저거 무슨 표를 구매하는 거였는데, 버스표였나? 그랬다. 우리들은 유럽 대중교통의 표를 구매하는 처음의 모습들을 한 명씩 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이렇게 타고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한다. 내리자마자 우리는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도대체가 어디인지..?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느 남성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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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유럽 여행-해외여행 2024. 4. 9. 21:39
오늘부터 쓰려는 건 무려 2017년에 갔던 무려 7년 전의 여행 이야기다. 나의 첫 유럽 여행이었다. 그때는 사실 계획적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했던 것은 아니었다. 나와 친구들에게 기회는 정말 갑작스럽게 다가왔다. 스카이스캐너를 보던 중 폴란드행 비행기가 40만 원대에 나온 것을 발견한 것이다. 물론 직항은 아니었고 중국 경유였으며, 중간에 대기시간은 굉장히 길었다. 그런데 우리한테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지. 아마 내 기억으로 국시를 앞두고 있었나 했던 것 같다. (아닌가? 국시 끝나고였나?) 확실한 건 떠나는 비행기를 타는 날에 국가고시의 결과가 나온다는 거였다. 어쨌든 40만 원대라는 가격에 유럽이라니.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우리는 바로 결제를 하게 된다. . . . . . 인천공항에서 두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