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3) - 두브로브니크 패스, 렉터 궁전, 두브로브니크 성벽에서 보는 노을, 그리고 샌드위치해외여행 2024. 6. 23. 17:55
노을을 지붕 삼아 걷는 두브로브니크 성벽 이날의 올드타운은 앞의 이틀과는 다른 길로 가보기로 했다.그러다가 발견한 고양이 낙서.하나의 선으로 이루어진 고양이가 특이하면서도 귀여웠다. 다른 길로 갔어도 방향은 같고 어디 돌아가는 길도 없어잃을 걱정은 없었다. 공사장의 장비들도 일요일을 만끽하고 있다. 새로운 길에서 본 세탁소. 저기 익숙한 성벽이 보인다. 그리고 전날 열심히 올라갔던 계단의 끝이 나왔다.다시 한 번 저 장소에 가게 될 줄이야.전날은 계단을 타고 올라왔었다면, 이번에는 내려가기만 하면 됐다.익숙한 장소를 다신 만난 기쁨에 저기에서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는지 모른다.이미 전에도 많이 찍었는데 말이다. 계단 내려가기 시작~ 내려가는 건 전혀 힘들지 않아 신..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 -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 가성비 맛집 Sandwich Bar Pile 햄버거를 먹다.해외여행 2024. 6. 8. 16:01
아드리아해의 진주 스플리트에서의 2박은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하지만 이미 버스표를 끊었으니 가야지.나중에 꼭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라며, 아쉬운 마음 가득캐리어를 질질 끌며 버스정류장을 향했다.며칠 전 내가 메고 다니던 가방의 지퍼가 고장 나버렸다.완전히 분리가 되어 내 능력으로는 고칠 수가...버스정류장에 가기 전, 길가에 기념품을 파는 곳에서마음에 드는 가방을 하나 발견했다.크기도 적당했다.저기는 여권, 여기는 지갑, 여기는 휴지, 화장품이렇게 넣고 다니면 되겠다~이런 생각까지 하며 나름 꼼꼼히 고른다고 고른 가방.그날 지퍼가 고장 나버렸다... ^^아니, 이것마저 지퍼가 고장 나면 어떡해. ^^왜 난 지퍼를 확인하지 않았을까.스플리트에 오기 전 자다르로 향하는 버스를 놓친 전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더..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2) - 스플리트 빨래방, 시장,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리바 항구, 스플리트의 맛집 Sexy Cow, 스플리트의 마지막 노을은 초코 아이스크림이랑.해외여행 2024. 5. 31. 03:31
노을이 아름다운 곳의 과거를 누벼 전 날에는 스플리트의 노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날은 스플리트의 명소를 돌아다니기로 했다.그전에 무조건 해야만 하는 일!빨래다...쌓였다...그래서 스플리트 셀프 빨래방을 찾았다.좋은 후기가 많았고 뭔가 끌리더라!Lushiya Self (full) service laundry 라는 곳으로 갔다.셀프 빨래방이라는데 사실 그곳에 가서 맡기면 주인분이 대신 해주신다.그리고 저 종이는 내 번호고 3시에서 3시 50분쯤에 찾으러 가면 된다는 것이다.주인이 건네주는 바구니에 내 빨래들을 담으니 한가득 좀 안 되었고, 10유로에 할 수 있었다.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주인분은 매우 친절했고 그 상냥한 미소는 그날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1) - 휴게소에서는 빵을, 스플리트 맛집 뷔페 피페 오징어 튀김 맛있어.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보는 노을.해외여행 2024. 5. 25. 05:55
다시 도시 이동!목적지는?자그레브 안녕~~나는 이제 이동한다.자다르로......그런데... 플랫폼을 못 찾아서 자다르행 버스를놓 쳤...다.......와. 버스 비용 날려서 마음이 참 아프네? ㅎ현실을 부정하다가옆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 스플리트를가신다길래 그냥 나도 목적지를 바꿔스플리트로 가기로 했다.놓친 자다르행 버스표를 또 사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버스 밖 풍경와~~ 자다르.. 아니 스플리트 간다~~~중간에 들린 휴게소에서 산 빵우리나라 찹쌀 도넛을 생각하고 산 건데역시나 완전 다르다.날씨가 흐린 건 아니겠지?웅?와 그냥 이것도 멋져.크~ 티비가 따로 필요가 없네.창밖이 이래 재밌어요.다행히 하늘이 맑다.그리고 드디어 스플리트 도착!!!와! 저거 야자순가?자다르 버스의 우울함은 언제 있었냐는 듯..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 - 자그레브 대성당, 돌의 문, 성 마르코 성당, 그리고 공원까지해외여행 2024. 5. 25. 04:57
크로아티아의 수도를 걸어봐 길을 걷다가 눈에 띄는 빵집에서 산 빵이다.사실 저거의 반을 주는 건 줄 알았는데한 줄 모두였더라.유럽 사람들은 이렇게 빵에 대해서 인심이 큰가??빵들이 하나같이 모두 거대하다.맛도 나쁘지 않았고 난 배를 채울 수 있었다.둘기들도 즐거운 저녁?(늦은 점심이었다.)을 즐기고 있다.빵을 모두 먹고 다시 옆에 있던 언덕을 올라갔다.양 옆에는 상점들이 즐비하다.그리고 발견한 동상뱀 괴물을 물리친 것 같다.정말 뱀인가 싶어 누구를 표현한 것인지 찾아봤다.이는 성 게오르기우스라는 (제오르지오 또는 조지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초기 기독교의 순교자이며, 14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한다.(난 성경을 몰라;;;)밑에 쓰러져 있는 괴물은 뱀이 아니라 드래곤이라고 한다.저랑 같이 차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