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안녕~~ 나는 이제 이동한다. 자다르로. . . . . . 그런데... 플랫폼을 못 찾아서 자다르행 버스를 놓 쳤...다....... 와. 버스 비용 날려서 마음이 참 아프네? ㅎ 현실을 부정하다가 옆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 스플리트를 가신다길래 그냥 나도 목적지를 바꿔 스플리트로 가기로 했다. 놓친 자다르행 버스표를 또 사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
버스 밖 풍경
와~~ 자다르.. 아니 스플리트 간다~~~
중간에 들린 휴게소에서 산 빵
우리나라 찹쌀 도넛을 생각하고 산 건데 역시나 완전 다르다.
날씨가 흐린 건 아니겠지?
웅?
와 그냥 이것도 멋져.
크~ 티비가 따로 필요가 없네. 창밖이 이래 재밌어요.
다행히 하늘이 맑다.
그리고 드디어 스플리트 도착!!!
와! 저거 야자순가?
자다르 버스의 우울함은 언제 있었냐는 듯 마냥 신났다. ㅎㅎㅎ
날씨도 좋쟈냐~~~~~
스플리트의 맛집을 검색해 보고 찾아온 곳은 뷔페 피페(Buffet Fife).
메뉴판이다. 그런데 영어라 집중이 안 돼 그냥 후기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거 시켰다. 뭐, 이미 메뉴는 고르고 간 상황.
배 모양의 장식
신문에 나오셨나 보다.
콜라에 🍋
오징어 튀김 역시나 맛있다!
728x90
다 먹고 나와서 걷기 시작한다.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
스플리트의 노을 참 아름답다. 모두 여기저기 앉아 노을의 아름다움에 취한다.
나도 노을이랑 찍고 싶어!
저 멋진 노을과 함께라면 어떤 음식이든 다 맛있겠...지 않더라. 라벤더 맛이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한 번 먹고 족할 맛이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러고 보니 크로아티아는 라벤더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달이 떠있다. 내 실력으로는 저 달을 선명히 담아낼 수 없어ㅜㅜ
이렇게 멋진 노을과 함께 하루가 저물어 갔다.
맞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 라운지?에 있는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는데 앞에 앉아계시던 분이 한국 분이시더라. 무언가 굉장히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하고 계셨다. 알고 보니 여행을 오신 건데(헝가리에서 지내신다고 하신다.) 갑자기 일이 생기셨다고... 다음 날에 좋은 하루를 보내셨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