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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2
    해외여행 2024. 4. 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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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달랏 기차역으로 향했다.

    기차역은 개나리 색의 귀여운 모양이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달랏 기차역은 관광용으로 증기기관차도 운행 중이며 웨딩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다.

     

    달랏 기차역

     

     

    그런데 그 귀여운 모습의 기차역 앞모습은 왜 제대로 안 찍은 거지???

    지금 생각해 보면 옆 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에 대해 크게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

    대신 철로와 저기 서 있는 기차에서 신나게 사진들을 찍고 나왔다.

    원목 공예품들도 많이 팔았는데, 나는 기차 모양의 열쇠고리를 샀다.

     

     

    크레이지 하우스

     

    이게 웬 숲이야...?

    그런데 숲이 아니다.

    이곳은 크레이지 하우스라고 하는 곡선을 주로 사용하여 만든 집의 어느 한 부분에서 찍은 사진이다.

    검색해 본 것에 의하면, 이 집은 당 비엣냐(Dang Viet Nga-베트남 대통령의 딸이었다고 한다.)라고 하는

    베트남 건축가의 작품으로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을 연상케하는 곳이라고 한다.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싶은 곳이었다.

    인터넷에 이곳을 걷다 보면 놀이공원에 온 듯하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이게 결코 과장이 아니다.

    부족한 나의 사진들이 과연 그 기괴함과 어지러움, 이러한 느낌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신기함까지 전할 수 있을까 싶은데...

    조금 올려보자면...

     

     

     

    이렇다. 이런 모습이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건물의 전체 분위기라는 거다.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또다른 새로운 방이 나타난다.

    주변에 나무가 굉장히 많이 있는데 건물과 전혀 따로 놀지 않는다.

     

     

    마치 미로를 연상시킨다.

    저 계단 너머에는 어떤 방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다려진다.

     

     

    실제로 이 곳은 투숙이 가능하다.

    투숙객이 없으면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도 된다고 한다.

     

     

    이렇게 바다를 연상시키는 방도 있다.

     

     

    이 방은 벽에 설명이 잔뜩 붙어 있었는데, 건물이 지어지기까지의 역사를 써놓은 걸까?

    이 집을 만든 건축가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건물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이 어질어질하더라.

    이런 상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다.

    부족한 나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그런 신비한 집이었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가서 느낀 감정이 이런 걸까 싶다.

    나중에는 그냥 방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곳에 직접 묵고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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