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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사라예보 84, 류블랴나 성해외여행 2024. 11. 24. 21:18728x90반응형
다시 돌아보는 그곳들
이날은 또다시 설렁설렁 류블랴나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류블랴나의 맛집을 신나게 검색해 본 결과
가성비 맛집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사라예보 84'
슬로베니아의 전통음식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사라예보84 레스토랑은 이렇게 지하에 위치했다.
물론 바깥에도 테이블들이 있어, 밖에서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갔던 시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예약 없이도 바로 들어가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사라예보 84 메뉴판이다.
정말로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 같았다.
거기다가 맛도 있다니!!!
전반적으로 엔틱? 한 느낌의 분위기 있는 곳이다.
매력 있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했다.
돌로 만들어진 벽이 마음에 들었다.
시원한 맥주와 굴라쉬를 시켰다.
굴라쉬는 뭔가 우리나라의 감자탕?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물론 맛이 완전 똑같은 건 아닌데,
쉽게 도전할 수 있을만한 그런 맛있는 맛이었다.
저기 같이 주는 빵을 찍어먹어도 매력 있다.
신나게 그리고 느긋하게 나 홀로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갔다.
매우 맑은 하늘이 점점 커지며 나를 반긴다.
<사라예보 84>
주소
Nazorjeva ulica 12,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시간
월 ~ 금
오전 10시 ~ 오후 11시
토
오후 12시 ~ 오후 11시
일
오후 12시 ~ 오후 10시
(출처. 구글 지도)별 계획 없는 그냥 정처 없이 돌아다니던 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귀여운 용도 발견하고
초록초록한 용 가족도 보고
그렇게 그냥 이리저리 걷다가
류블랴나 성에 다시 한번 가기로 했다.
대신 이전에 보지 않은 곳을 더
이곳 저곳 찾아보기로 했다.
요정이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초록 가득한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류블랴나 성이 보인다.
이전에 찍었지만 또 찍는 류블랴나의 모습
반응형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걸음을 옮겨보았다.
뭔가 이 사진 마음에 든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보는 모습들
곳곳에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편한 휴식을 주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이렇게 동상도 세워져 있다.
나무 색과 같은 색의 벤치가 귀엽다.
나도 어디에 앉아 쉬어볼지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그리고 찾은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발견한 새
쟤도 산책 중인가 보다.
이번에는 저 다리를 건너서 쭉 가보기로 했다.
걷다 보면 익숙한 곳이 나온다.
성을 한 바퀴 돈 것이다.
다시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그러다 보면 이렇게 사소하지만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나무에 달린 새집을 발견했다.
사실 이 일기를 쓰는 건 저 날로부터 몇 달이나 지난 뒤라
내가 저걸 봤다는 기억조차 없었다.
사진을 뒤적이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
내가 저 때 저런 것도 보고 귀엽다고
사진도 찍었구나! ㅎㅎㅎ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기자기 귀여운 주황 지붕들
여기서 내려다보는 류블랴나의 시내와 저 파란 하늘이
가끔씩 그리워지겠지.
뭔가 류블랴나성에서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주 실컷 셔터를 눌러댔다.
류블랴나 성에 있는 한 레스토랑이다.
아직 열지 않은 듯하다.
이미 봤던 장면이지만 저때는 그래도 좋았다.
한국에서 너무 멀거든 ㅠㅠ
언제 또 가볼 수 있을지 모를 그곳이라
그냥 다 마지막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핑크 성당
다른 사람들도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는 게 보인다.
성 안에서도 이전에 보지 못한 곳을 더 찾아보기 위해
애썼다.
류블랴나 성 안에는 이렇게 작게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성당이
있다.
여기 처음 온 날에도 여기에 잠깐 앉아 있다가 갔었지.
저 날은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저 그림을 봤다.
처음에는 보지 못했던? 그림이다.
봤어도 그냥 지나쳤던 것 같다.
성 안에 이런 곳도 있는데 무얼 표현한 건지 궁금했다.
일반인은 올라갈 수 없는 계단
위아래가 둥그런 곳.
저 난간 밑은 꽤 깊은데, 핸드폰 떨어뜨릴까 봐 무서웠다.
물탱크?
나는 설명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지만
입구의 이름으로 봐서는 여기가 물탱크라는 것 같았다.
철사 비슷하게 생긴 재료로 만들어진 용
다시 밖으로 나왔다.
참으로 이런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나는 행복했고, 그럴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728x90다시 시내로 되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계란후라이 닮은 꽃과 달팽이
담장 너머 성당
예쁜 샛노란 색의 집도 봤다.
류블랴나 성을 갈 수 있는 여러 길이 그려진
지도인 것 같다.
이렇게 쭉쭉쭉 내려가다가~
발견한 예쁜 성당과 물고기 분수대
이날의 저녁은?!!!
턴 호스텔에서 같은 방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부렉 24에서 산 피자랑 마트에서 산 파워에이드
색의 드링크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프레셰렌 광장에서 먹기로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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