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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류블랴나 한식집 JAMJAM, Donut Tell, 턴 호스텔(Turn Hostel)
    해외여행 2024. 9. 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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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온 사랑스러운 도시

     

     

    턴 호스텔(Turn hostel)

     

    류블랴나로 돌아온 다음 날.

    나는 또다시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거의 산책겸 설렁설렁 거닐 목적으로.

    저때 묵기로 한 호스텔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턴 호스텔이라는 곳인데,

    한 이틀 묵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더 연장했다.

    류블랴나의 마지막 날까지로. ㅎㅎㅎ

     

     

     

    류블랴나 한식당 - JAMJAM (얌얌)

     

    자그레브에서부터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 한식.

    드디어 먹게 되었다.

    류블랴나에도 한식점이 있다.

    특히나 저 곳은 제육볶음으로 유명한 것 같던데.

    (블로그들을 찾아봤다.)

    너무너무 궁금했다.

    당장에 지도를 켜 부지런히 발을 놀렸다.

    한식당의 이름은 JAMJAM이라고 한다.

    '얌얌'이라니, 귀엽다.

     

     

    그리고

    드디어

    .

    .

    .

    .

    .

     

     

     

    류블랴나 한식당 - JAMJAM 제육볶음

     

    제육볶음을 마주하게 된 순간!!!!!

     

    정말 내 마음은 저렇게 제이지마냥 신났다.

    밥의 양은 충분하다 못 해 넘쳤다.

    제육볶음은 생각보다 매웠는데,

    외국에서 저런 매콤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했다.

     

     

     

    류블랴나 JAMJAM 테이블

     

    앞에 이런 테이블 하나를 펴주셔서

    그곳에서 먹고 갔다.

    쓰레기는 따로 버리는 곳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상관이 없었던게

    바로 근처 길가에 쓰레기통이 있었다.

    JAMJAM은 한인분들이 운영하시는 듯했다.

    한국어로 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저걸 남겼다가 나중에 다시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나는 역시나 그자리에서 모두 헤치웠다. ㅋㅋㅋ

    참고로 저때 먹은 제육볶음은 8.5유로.

     

     

    <JAMJAM>

    주소
    Kolodvorska ulica 14,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시간
    월 ~ 금
    오후 12:00 ~ 오후 9:00

    토, 일
     휴무


    (출처. 구글 지도)

     

     

     

    류블랴나 드래곤 다리(Dragon Bridge)

     

    다시 마주한 드래곤 다리

    전날의 자그레브에서와는 다르게 맑은 하늘이다.

     

     

     

    류블랴나 아이스크림 맛집 - cacao

     

    류블랴나의 아이스크림 맛집

    cacao를 또다시 찾았다.

    새로운 맛을 도전해보고 싶어 고른

    피스타치오블루베리 맛!

    3.5유로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 보니 비싼게 느껴진다;;;)

     

     

    <cacao>

    주소
    Petkovškovo nabrežje 3,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시간
    월 ~ 일
    오전 8:00 ~ 오전 12:00

    (엥? 진짜?!?)


    (출처. 구글 지도)

     

     

     

    류블랴나

     

    딱히 정해진 목적지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래도 뭐 하나 더 눈에 담을 생각으로 다녔다.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한 카페!

    사실 류블랴나를 처음 돌아다녔을 때에도

    봤던 카페이다.

    뭔가 달콤한 도넛들과 버블 티를 파는 곳이었다.

    그때는 큰 관심이 없이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들어가게 됐다.

    사실 바로는 들어가지 못 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소풍날인지 선생님들의 인솔 아래

    카페 안밖으로 줄지어 서있었다.

    무얼 먹을지 설레하는 아이들을 따라

    나도 줄을 섰다.

    나이는 분명 내가 훨씬 많은데, 키만큼은 친구더랔ㅋㅋㅋㅋ

     

     

     

    류블랴나 도넛 전문점 - Donut Tell

     

    그렇게 조금 기다리다 들어가게 된 카페의 내부

    (제대로 된 내부 사진을 안 찍었네...? ㅠㅠ)

    Donut Tell이라는 카페의 천장에는

    저런 귀여운 조약돌? 모양의 등이 달려있다.

     

     

     

    류블랴나 Donut Tell

     

    주문을 하면 저렇게 진동벨을 주신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귀여운 티슈통.

    지금 보니

    주문은 바에서 직접 하면 된다고 적혀있다.

    카페 안에서는 계속해서 한국 가요가 들려오더라.

    처음에는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다 싶었는데,

    K-POP이었던거.ㅎㅎㅎㅎㅎ

     

     

     

    류블랴나 Donut Tell

     

    내 옆자리는 저렇게 Donut Tell 캐릭터

    얼굴 모양의 테이블이었다.

    메뉴판도 있었는데, 나는 저걸 보고 골랐다.

    메뉴가 많아 무얼 먹을지 정말 고민이었는데...

    메뉴 중에는 한국식 핫도그라는 것도 있었다.

    얌얌에서 밥을 먹어 배가 고프지 않아

    그냥 음료만 시켰다.

     

     

     

    류블랴나 Donut Tell

     

    내가 시킨 건 스트로베리 프레쉬 밀크

    가격은 4.5유로였다.

    카페 자체는 많이 넓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밖에 저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나는 안에서 먹었다.

    창 밖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들려오는

    K-POP을 들으며 즐기는 달콤한 휴식.

    마치 내가 한국에 온 느낌이었다.

    아, 저 음료 안에 있는 동글동글한 버블들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저걸 빼달라고 할걸.

    후회했다.

    혹시라도 언젠가 또 가게 된다면

    다른 음료도 시켜봐야지.

    (그 언젠가가 또 가게 될 날이 정말 오게 될까???

    미래의 나에게 꼭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Donut Tell>

    주소
    Ciril-Metodov trg 12,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시간

    휴무

    화, 수, 목
    오전 10:00 ~ 오후 8:00

    금, 토
    오전 10:00 ~ 오후 9:00


    오전 10:00 ~ 오후 6:00

    (출처. 구글 지도)

     

     

     

     

    바로 맞은편에는 교회가 있는데

    입장료가 필요하다.

    저기에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 하는 줄 몰랐는데,

    들어가려던 다른 외국인들 덕분에 알게 됐다.

    그 외국인들도 들어가려다가

    입장료 때문에 나왔다.

    뭔가 어이없어하길래 물어보니

    "돈이 비싸서 그런 게 아니야.

    기도하러 들어가려면 돈이 필요한 거야?

    하느님이 그런 걸 요구하는 거야?"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시간이 지나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저때의 나는 그 말에 동의했다.

    맞장구 치며 나도 그냥 갈길 갔다.

     

     

     

    류블랴나 마트에서 산 메론

     

    저 날은 이것저것 많이 사먹었다.

    마트에 들려서 멜론을 샀는데, 맛있었다.

     

     

     

    류블랴나

     

    어쩜 저렇게 하늘이 파랄까?

    하늘은 그 어떤 모습이어도 예쁘다.

    신기하고 또 멋있다.

    내가 하늘을 보는 걸 좋아하는 이유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류블랴나

     

    내가 하늘을 좋아하는 이유.

    사진으로 느껴질까??

     

     

     

    류블랴나 분수대

     

    이 분수대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류블랴나

     

    이런 터널도 지났다.

     

     

     

     

    이날은 정말 말 그대로

    걷고 먹고 걷고 먹고.

    그러다 다 지나가버렸다.

     

     

     

    류블랴나 턴 호스텔

     

    짠! 내가 머무르던 턴 호스텔이다.

    이건 방은 아니고 화장실 겸 샤워실이다.

    이 사진에서 왼쪽 라인이 모두 변기칸이고,

    오른쪽이 샤워칸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깔끔하고 편했다.

    특히나 칸이 많아 사람이 밀릴 일도 없었다.

    샤워칸 안에는 옷이나 수건을 걸 수 있는 곳도 있었다.

     

     

     

    턴 호스텔(Turn Hostel)

     

    저기 왼쪽에 살짝 보이는데.

    샤워실 문이 하나가 아니다.

    나무로 된 문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저렇게

    빨간 발닦개가 있다.

    그곳에서 옷을 벗어 걸어두고

    유리문을 열어 들어가 샤워를 하면 된다.

    세면대는 4개 정도 있었다.

     

     

     

    류블랴나 턴 호스텔(Turn Hostel)

     

    드라이기도 있다!!

    물론, 저 아이는 그렇게 센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있는 게 어디야!

    저때는 내 머리카락이 길어서 좀 오래걸렸다.

    하지만 머리를 말릴 수 있었다고ㅎㅎㅎ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을 보며 이를 닦고

    다음 날을 생각하며 방에 들어갔다.

     

    <턴 호스텔(Turn Hostel)>

    주소
    Mala ulica 8,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출처. 구글 지도)

     

     

    턴 호스텔은 한 방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그래도 크게 신경이 쓰이는 편은 아니었고,

    특히나 내 옆 침대 할머니께서는 매우 친절하셨다.

    저날 아침 나에게 SPAR 마트의 장점과

    부렉 맛집을 알려주셨다.

    글자까지 써가시며 알려주셨다.

    많은 여행자들은 돈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하셨다.

    (맞아.. 난 여행하면서 돈 벌 재주가 없어 ㅠㅠ

    특히나 아끼며 여행하던 중이라,

    저렇게 신경써 주시는게 감사했다.)

    할머니의 이야기도 짧게 들을 수 있었다.

    원래는 다른 곳 사람이었는데 독일로 가서

    살게 되셨단다. 하지만 그 곳은 물가가

    비싸다고... 그에 비하면 슬로베니아의 부렉은

    맛도 좋고 싸다고 정말 굉장하다고 하셨다.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부렉 맛집은

    다른 날에 찾아보기로 하였다.

     

    이러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더 기억에 남는 듯도 하다.

    여행 중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지만

    그만큼 더 그들과의 대화가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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