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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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 - 두바이에서 류블랴나 공항으로! Dragon's Dream Hostel해외여행 2024. 5. 12. 22:14
힘들지만 그만큼 멋질 여행을 위해자고 일어나니 다시 기내식이 나왔다.저 기내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함께 했다.그리고 드디어 두바이 공항에 도착.나는 다른 터미널이어서 저거 타고 이동했다.내 비행기는 어느 게이트인가저 전광판을 몇 번을 봤다.오~ 롤렉스!?????여기 공항 시계는 전부 롤렉스구나!하긴 하나만 그거일 리가 없지부자 나라!너무 피곤해서 사실 제대로 구경 못 했다.ㅜㅜ드디어 비행기 탈 시간!슬로베니아로 갈 비행기는 플라이 두바이 항공사였는데, 버스를 타고 저기까지 이동해야 했다.간다 간다 간다~~~하늘에서 내려다본 두바이?언젠가 두바이도 가보고 싶다.6시간 정도 견디니 슬로베니아가 보였다.내 힘으로 온 게 맞구나!땅에 닿기까지 믿기지 않더라.공항 밖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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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류블랴나~ (1) - 두근두근 에미레이트 항공 이용해외여행 2024. 5. 10. 11:17
가끔 집을 나가는 내 목소리와 정신에게 주는 선물, 여행이야.홀로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다.나는 이번에 한 달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몇 년간 혹사당한 불쌍한 나의 목은 간혹 가다 갑자기 쉬어버리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버티기가 힘들더라.겉으로는 티를 잘 내질 않는 타입이어서 더 안에서 쌓이나 보다. 게다가 최근에는 직장에서 멘탈이 날아가버리는 일이 있기도 했다.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나의 일은 나의 정신과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내가 먼저 좋은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며칠을 쉬어야 할 정도로 목소리가 안 나올 때에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한테 미안하기도 했다. 몸이 아픈 게 아닌데 목소리가... ㅠㅠ결론은 목과 정신을 위해 병가를 내게 된 것이다.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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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4)해외여행 2024. 4. 21. 22:21
사진의 날짜로 보면 아마 이 사진들은 바르샤바에서의 마지막 노을~ 우리는 폴란드의 크라쿠프라는 도시로 기차를 타고 갔다. 검색에 의하면 크라쿠프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심지어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유럽 여행 중 종종 서브웨이를 이용했는데, 가성비 있고 간편한 음식은 이만한 게 없다. (정작 한국에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기차역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저기서도 소소한, 하지만 좋은 일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데, 앞에 한 어머니와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타이밍을 못 맞춰 어머니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고 아이는 어머니와 떨어지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아이가 아주 작은 아가였다는 거... 언니가 아기를 안고 어머니께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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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3)해외여행 2024. 4. 15. 13:21
우리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잠코피 광장( Castle Square (Plac Zamkowy))에도 들렀다. 이건 아마도 그곳에서 본 거대한 트리. 잠코비 광장에서 본 붉은색의 왕궁이다. 광장의 가운데에는 지그문트 3세의 동상이 있다. 이 사진의 왼쪽에 조그맣게 찍혀있네. 지그문트 3세 동상만 찍은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저기 있는 지그문트 3세 동상은 17세기에 지어진,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라고 한다. 잠코비 광장에 대해 찾아보았다. 옛날에 왕성이 있었다고 하여 왕궁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지금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한다. 올드타운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했다.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난 시기였으나, 여전히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저기 진열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건물들. 모두 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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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2)해외여행 2024. 4. 13. 00:24
폴란드 시내를 거닐며 찍은 사진이다. 폴란드에서 발견한 한글. 외국에서 한글이라던가 한식집을 마주치게 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평소 보는 건물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새이기에 모든 것이 신기했던 그곳. 그들에게는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일 것을 보더라도 내 입에선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던 순간들. 저기 보이는 성 같은 것이 바르바칸이라고 하는 옛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출입문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 이제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듯 검은 물감 한 방울 똑. 떨어뜨린 듯한 밝기 건물 뒤로부터 뻗어 나오는 노을빛이 오늘의 우리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하다.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멋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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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럽 여행 ~폴란드~ (1)해외여행 2024. 4. 9. 22:17
우리의 첫 유럽 여행지는 바로 폴란드다!!! 폴란드는 굉장히 생소한 나라였다. 폴란드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는 몰랐다. 하지만 가본 후 생각했다. 이곳은 언젠가 더 길게 여행을 와도 좋을 만한 곳이구나! 다음에 무조건 또 오고 만다.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서 본 매점일 것이다. 저런 카트를 끌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직 짐을 찾기 전인가 보다. 저거 무슨 표를 구매하는 거였는데, 버스표였나? 그랬다. 우리들은 유럽 대중교통의 표를 구매하는 처음의 모습들을 한 명씩 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이렇게 타고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한다. 내리자마자 우리는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도대체가 어디인지..?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느 남성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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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유럽 여행-해외여행 2024. 4. 9. 21:39
오늘부터 쓰려는 건 무려 2017년에 갔던 무려 7년 전의 여행 이야기다. 나의 첫 유럽 여행이었다. 그때는 사실 계획적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했던 것은 아니었다. 나와 친구들에게 기회는 정말 갑작스럽게 다가왔다. 스카이스캐너를 보던 중 폴란드행 비행기가 40만 원대에 나온 것을 발견한 것이다. 물론 직항은 아니었고 중국 경유였으며, 중간에 대기시간은 굉장히 길었다. 그런데 우리한테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지. 아마 내 기억으로 국시를 앞두고 있었나 했던 것 같다. (아닌가? 국시 끝나고였나?) 확실한 건 떠나는 비행기를 타는 날에 국가고시의 결과가 나온다는 거였다. 어쨌든 40만 원대라는 가격에 유럽이라니.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우리는 바로 결제를 하게 된다. . . . . . 인천공항에서 두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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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뽀나가르 참탑해외여행 2024. 4. 7. 18:10
나트랑 여행의 마지막 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아침, 나랑 친구는 마지막으로 뽀나가르 참탑에 들리기로 하였다. 언니는 피곤해서 호텔에 남아있는다고 했다. ㅠㅠ 뽀나가르 참탑이 무언지 궁금해 검색해 본 바에 의하면,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라고 하며, 인도의 영향을 받은 힌두교 사원단지라고 한다. 뽀나가르는 이 지역에 복과 장수를 가져다준 어머니 신을 가리키며,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원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갔다지. 여기저기 나무가 굉장히 많았고 신난 나는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마지막 날이라는 것에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더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컸겠지? 사원을 처음 마주한 그 순간의 감동을 또 느끼고 싶다. 사원은 생각보다 거대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