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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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보러 - 뉴욕해외여행 2023. 12. 16. 20:16
길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청설모. 나 청설모도 봤구나! 다른 동물들도 봤는데, 그 동물들은 사진이 없나...? (아주아주 똥똥한 비둘기들(주로 걷는 걸 봤다. 우리나라 비둘기들도 걸어서 피하던데..?), 귀여운 강아지들, 밤이면 숙소 주변을 별처럼 수놓던 반딧불이들, 그리고 겁나 큰 주...ㅣ 이걸 mouse가 아니라 rat이라고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던 길에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아주 과거의 일을 다시 머리에서 꺼내 글로 옮기는 건 어렵다. 특히나 나는 정리를 잘 못 하는 편이라... 이 사진도 시간 순대로 있었을 뿐 정말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갈 때 찍었던 걸까? 앞으로는 어떤 사진인지 기록을 잘 해 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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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퍼붓는 비도 좋아 - 뉴욕해외여행 2023. 12. 13. 00:46
센트럴 파크를 한 번만 간 것은 아니다. 한... 3번? 갔나?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두 번 이상이다. 이전 일기에서의 하늘은 굉장히 파랬는데, 이번 사진들은 그렇지 않다. ㅎㅎ 이날의 사진들은 모두 회색 하늘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는 흐린 날, 비가 오는 날, 맑은 날 모두 좋아한다. 특히나 나는 앞으로 맞게 될 모든 날씨들이 외국에서는 처음이었고. 이날은 미국에 같이 갔던 같은 과 친구가 아파서 나와 다른 학과 친구들하고만 나온 날이었다. 나한테는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추억이 남게 된 날이다. 앞으로 벌어질 급박한 느낌을 담은 사진인가? 확실히 이후에 벌어진 일로 우리는 딱 저런 느낌의 발걸음을 놀려댔지. 흐린 날씨는 더더더 흐려지고!!! 결국은 비가 쏟아지고 말더라. 물론 나는 아까도 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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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에서해외여행 2023. 12. 13. 00:05
뉴욕을 처음 본 그 감동이란, 아직까지도 잊히지가 않는다. 무엇을 보았는지 사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뉴욕과의 첫 만남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다. 저 날은 하늘도 파랬구나! 센트럴 파크라는 곳도 가보았다! 굉장히 큰 공원이란다. 당연하게도 센트럴 파크의 모든 곳을 돌아보지는 못 했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서 산책?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 공원을 거니는 저 마차를 보는 것도 재밌었다. 지금 당장 저기로 뛰어가 벤치에 앉아 그늘 밑의 어둑함을 즐기고 싶다. 하늘은 파랗고~ 주변은 부담스럽지 않게 어둑하고~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기 충분한 저 그늘. 쓰다가 생각난 건데 저 당시 물 값을 보고 굉장히 놀랬던 기억이 있다. 여름이라 너무나도 더운 날씨였고 그만큼 여행자인 우리에게는 물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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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거닐며 내가 본 것들 - 미국 여행 중해외여행 2023. 12. 7. 14:11
뉴욕은 정말 나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신기한 곳이었다. 이 신기했다는 말을 대체 몇 번이나 하는지. 그래도 생전 처음 외국을 접했던 나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감상일 것이다. 사실 다른 친구들은 몇 번은, 적어도 한 번씩은 해외여행의 경험이 있던 것 같더라. 나와 친구는 그것이 어찌나 신기했던지. ㅎㅎㅎ 뉴욕의 거리를 걷다가 내가 본 것들이 뭐가 있을까. 9년 전의 일이라 사실 내가 무엇을 봤을지 사진을 보지 않으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정말 인상 깊었던 곳 말고는. 이번에 컴퓨터에 정신없이 쌓여있던 사진들을 보며 "이런 곳도 내가 지나갔었구나." 하는 마음이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았던 거리. 하늘을 꽉 채운 저 두꺼운 구름들. 뉴욕에서 태극기도 보았다. 타국에서 보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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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해외여행 2023. 12. 6. 14:04
약 9년 전에 갔던 여행이라 사실 사진을 보고서도 저기가 어디였는지, 어떤 마음으로 저 사진들을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래서 여행을 갈 때 일기를 써야 하나 보다. 나는 참 늦게도 그걸 깨달았다. ㅠㅠ 우리가 머물던 블룸필드라는 지역에서 버스를 타면 말로만 듣던 최대의 도시 뉴욕으로 갈 수 있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그곳을 향했다. 사실 내가 있었던 약 20일간(정확히는 기억이 안 난다.)이라는 시간은 뉴욕을 제대로 알기에는 짧다 생각하지만, 친구들 덕에 중요한 곳은 다 가본 것 같다.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이 어디에 있지....... 핸드폰 셔터를 계속 눌렀던 기억은 있는데 그 사진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뉴욕이 처음 내 시신경을 타고 흐르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