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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중 먹은 것들해외여행 2023. 12. 16. 21:11728x90반응형
전에 쓴 일기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나는 저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 친구들이 말하는 서브웨이가
지하철을 말하는 줄로만 알았다.......
서브웨이에 꼭 가야한다길래 뉴욕에 오면 지하철을 꼭 타봐야하는 줄 알았...ㅋ
음식점인 것을 알고 조금 창피했는데,,, (이후에 간 유럽 여행 중 서브웨이를 애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저 곳에서 산 샌드위치를 먹고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굉장히 길어서 친구와 나눠 먹었다.
맛도 좋았다지.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가보지 못 했다.
미국 하면 나는 치킨, 피자, 햄버거가 생각나던데.
사실 저 치킨은 나에게는 너무나 짰다.
물론 한 군데에서만 먹어보았기 때문에 다른 치킨은 안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건 정말정말 짰다.
내가 머물던 숙소 근처(우리는 블룸필드에 머물렀었다.)에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피자를 사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저 피자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특히나 수업이 끝나고 먹는 건 뭐든지 다 좋지 않을까?
쉑쉑버거라는 것도 저때 처음 알았다.
햄버거가 얼마나 다르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저때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
한국에도 쉑쉑버거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신기하고 또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좋았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서브웨이처럼 저기도 못 가봤다. (이후에 싱가포르에서 다시 가봤다. 역시 맛있더라.)
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서브웨이랑 쉑쉑버거 매장이 없는 걸까? ㅠㅠ
저건 내가 먹은 것은 아니다.
길을 걷다가 발견한 피자집이었는데, 정말 크더라.
나는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인데, 저건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다.
아마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가던 길이었을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한식 식당에 들러 오랜만의 한식을 즐겼다.
왜 한국인들이 장기로 외국 여행을 갈 때 고추장, 라면 스프를 들고 가나 했더니만...
나는 한식 중독이었나보다.
그리 오래 미국에 있었던 것도 아니건만 몇 주만에 한식이 보이니 눈 돌아가게 기쁘더라.
저건 맥도날드에서 사 먹은 것이다.
저때는 아침이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맥머핀을 시켰었지.
저것 또한 나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 ^^
사실 저 음식들 말고도 내가 먹어본 것은 굉장히 많다.
숙소 근처의 중국 음식점도 자주 갔었고, 그 곳에서 먹었던 볶음밥도 맛있었다.
가격이 나에게 있어서는 후덜덜했던 디저트 가게에도 갔었고, 나는 그곳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었는데.
그 사진은 어디...있지.......
사진의 중요성을 또다시 깨닫는구나.
나는 분명 많은 음식을 먹었는데, 그건 내 머릿속에서도 흐릿해지고 있다.
그래도 이 일기를 쓰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진을 보며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보면
그래도 조금씩은 더 기억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진만으로도 일기가 되는 구나! 거기에 나는 글만 조금 더 추가하면 되는 거지.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사진도 못 찍는 내가 영상...?
아직은 꿈이지만 이번에 갈 나트랑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풍경, 음식 영상도 좀 남겨보아야지.
주변의 현지 소리들까지 들리는 기록이라면 더 생동감 있고 좋지 않을까?
어차피 나만 볼 건데, 잘은 못 찍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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