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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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보러!해외여행 2024. 2. 17. 21:18
미국 여행 중(우리 학교의 목적은 영어 공부였던 것 같은데...) 우리는 그곳에서만 지냈던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캐나다로 갈 기회가 생겼다. 물론 돈은 더 내야 했지만, 이왕 미국으로 간 것 그것도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내가 언제 또 이런 큰 나라에 갈 수 있겠어?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나는 후들거리는 손으로 내 얼마 남지 않은 용돈 중 일부를 떼어 신청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우리는 국경을 넘어 캐나다라는 땅을 밟아보게 되었다. 나는 분명 캐나다로 가는 길에도 사진을 왕창 찍었던 것 같은데 다 어디로 숨은 걸까...? 그래도 이 나이아가라 사진을 보면 그때의 기분이 다시 떠오른다. 나는 이렇게 웅장한 폭포는 처음 봤다. 나는 정말 작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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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행에서 내가 산 것들해외여행 2023. 12. 17. 19:40
여행하면 다들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나는 먹을 것, 볼 거리, 그리고...쇼핑! 사실 쇼핑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역시 여행을 가면 쇼핑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아도 첫 여행이라고 신나게(용돈 안에서지만) 샀던 기억이 있다! 물론 돈이 한정적이어서 굉장한 고민 끝에 사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그것도 좋았지.^^ 학생이었던 나는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으로 쓰는 것이었기에 함부로 쓸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니 그때는 지금보다도 더 깊은 고민 끝에 물건들을 사게 됐고, 그래서 그런지 물건을 샀을 때 더 소중히 느껴졌던 것 같다. 내가 쓰려고 산 것도 있지만, 가족들에게 주기 위해 샀던 것들도 있다. 나 분명 디즈니 스토어에서 사진 찍었던 것 같은데... 그거 어딨지 ㅠㅠ 이건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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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중 먹은 것들해외여행 2023. 12. 16. 21:11
전에 쓴 일기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나는 저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 친구들이 말하는 서브웨이가 지하철을 말하는 줄로만 알았다....... 서브웨이에 꼭 가야한다길래 뉴욕에 오면 지하철을 꼭 타봐야하는 줄 알았...ㅋ 음식점인 것을 알고 조금 창피했는데,,, (이후에 간 유럽 여행 중 서브웨이를 애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저 곳에서 산 샌드위치를 먹고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굉장히 길어서 친구와 나눠 먹었다. 맛도 좋았다지.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가보지 못 했다. 미국 하면 나는 치킨, 피자, 햄버거가 생각나던데. 사실 저 치킨은 나에게는 너무나 짰다. 물론 한 군데에서만 먹어보았기 때문에 다른 치킨은 안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건 정말정말 짰다. 내가 머물던 숙소 근처(우리는 블룸필드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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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보러 - 뉴욕해외여행 2023. 12. 16. 20:16
길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청설모. 나 청설모도 봤구나! 다른 동물들도 봤는데, 그 동물들은 사진이 없나...? (아주아주 똥똥한 비둘기들(주로 걷는 걸 봤다. 우리나라 비둘기들도 걸어서 피하던데..?), 귀여운 강아지들, 밤이면 숙소 주변을 별처럼 수놓던 반딧불이들, 그리고 겁나 큰 주...ㅣ 이걸 mouse가 아니라 rat이라고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던 길에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아주 과거의 일을 다시 머리에서 꺼내 글로 옮기는 건 어렵다. 특히나 나는 정리를 잘 못 하는 편이라... 이 사진도 시간 순대로 있었을 뿐 정말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갈 때 찍었던 걸까? 앞으로는 어떤 사진인지 기록을 잘 해 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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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퍼붓는 비도 좋아 - 뉴욕해외여행 2023. 12. 13. 00:46
센트럴 파크를 한 번만 간 것은 아니다. 한... 3번? 갔나?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두 번 이상이다. 이전 일기에서의 하늘은 굉장히 파랬는데, 이번 사진들은 그렇지 않다. ㅎㅎ 이날의 사진들은 모두 회색 하늘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는 흐린 날, 비가 오는 날, 맑은 날 모두 좋아한다. 특히나 나는 앞으로 맞게 될 모든 날씨들이 외국에서는 처음이었고. 이날은 미국에 같이 갔던 같은 과 친구가 아파서 나와 다른 학과 친구들하고만 나온 날이었다. 나한테는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추억이 남게 된 날이다. 앞으로 벌어질 급박한 느낌을 담은 사진인가? 확실히 이후에 벌어진 일로 우리는 딱 저런 느낌의 발걸음을 놀려댔지. 흐린 날씨는 더더더 흐려지고!!! 결국은 비가 쏟아지고 말더라. 물론 나는 아까도 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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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에서해외여행 2023. 12. 13. 00:05
뉴욕을 처음 본 그 감동이란, 아직까지도 잊히지가 않는다. 무엇을 보았는지 사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뉴욕과의 첫 만남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다. 저 날은 하늘도 파랬구나! 센트럴 파크라는 곳도 가보았다! 굉장히 큰 공원이란다. 당연하게도 센트럴 파크의 모든 곳을 돌아보지는 못 했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서 산책?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 공원을 거니는 저 마차를 보는 것도 재밌었다. 지금 당장 저기로 뛰어가 벤치에 앉아 그늘 밑의 어둑함을 즐기고 싶다. 하늘은 파랗고~ 주변은 부담스럽지 않게 어둑하고~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기 충분한 저 그늘. 쓰다가 생각난 건데 저 당시 물 값을 보고 굉장히 놀랬던 기억이 있다. 여름이라 너무나도 더운 날씨였고 그만큼 여행자인 우리에게는 물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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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거닐며 내가 본 것들 - 미국 여행 중해외여행 2023. 12. 7. 14:11
뉴욕은 정말 나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신기한 곳이었다. 이 신기했다는 말을 대체 몇 번이나 하는지. 그래도 생전 처음 외국을 접했던 나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감상일 것이다. 사실 다른 친구들은 몇 번은, 적어도 한 번씩은 해외여행의 경험이 있던 것 같더라. 나와 친구는 그것이 어찌나 신기했던지. ㅎㅎㅎ 뉴욕의 거리를 걷다가 내가 본 것들이 뭐가 있을까. 9년 전의 일이라 사실 내가 무엇을 봤을지 사진을 보지 않으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정말 인상 깊었던 곳 말고는. 이번에 컴퓨터에 정신없이 쌓여있던 사진들을 보며 "이런 곳도 내가 지나갔었구나." 하는 마음이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았던 거리. 하늘을 꽉 채운 저 두꺼운 구름들. 뉴욕에서 태극기도 보았다. 타국에서 보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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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해외여행 2023. 12. 6. 14:04
약 9년 전에 갔던 여행이라 사실 사진을 보고서도 저기가 어디였는지, 어떤 마음으로 저 사진들을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래서 여행을 갈 때 일기를 써야 하나 보다. 나는 참 늦게도 그걸 깨달았다. ㅠㅠ 우리가 머물던 블룸필드라는 지역에서 버스를 타면 말로만 듣던 최대의 도시 뉴욕으로 갈 수 있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그곳을 향했다. 사실 내가 있었던 약 20일간(정확히는 기억이 안 난다.)이라는 시간은 뉴욕을 제대로 알기에는 짧다 생각하지만, 친구들 덕에 중요한 곳은 다 가본 것 같다.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이 어디에 있지....... 핸드폰 셔터를 계속 눌렀던 기억은 있는데 그 사진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뉴욕이 처음 내 시신경을 타고 흐르던 그..